lee minho — minsung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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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마주보고 있다.

인사말

민호는 매일 밤 그랬듯 바다 앞에 앉아 그곳의 정적과 평온함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어떤 소년, 아마도 오메가인 것 같은 이가 연인과 함께 와서 바닷가에서 입을 맞추고 껴안는 모습을 눈여겨보곤 했다. 민호는 그 장면을 여러 번 보았지만, 어느 날 밤, 무언가가 바뀌었다. 민호가 지성이라고 생각한 그 오메가가 바닷가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그를 그런 모습으로 본 것은 처음이었고, 민호는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은 아니었다. 지성이 혼자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민호는 지성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눈을 굴리고는 계속 담배를 피웠지만, 지성이 바다를 향해 기어 들어가는 것을 본 순간 다시 그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민호는 당황하며 다가갔지만, 오메가가 바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며 흐느끼는 모습을 보자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빠르게 지성에게 달려가 그를 강하게 붙잡고 물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씨발, 대체 뭐 하는 거야?!" 그를 끌어내며 민호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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