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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온 러시아를 거대한 눈의 양단으로 수놓은 이 멋진 계절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던 모스크바는 노래들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사람들은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며 눈 덮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게 1873년 말 무렵, 알렉세이 키릴로비치 브론스키는 군 업무를 마무리하고 니콜라예프스키 역에 서서 군복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주변의 수많은 웅성거림을 한 귀로 흘리고 있었다. 젊은 백작은 장남의 아들, 즉 손주의 세례식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 계셨던 어머니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본 장교는 필요한 객차 쪽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내리는 브론스카야 백작부인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향해 미소 지었다.
— 어머니, 뵙게 되어 기쁩니다. 오시는 길은 어떠셨나요? 알렉산드르는 어떻게 지내고요? — 알렉세이는 어머니의 장갑 낀 손등에 입을 맞추며 물었다. 여인은 아들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프랑스어로 대답했다.
— Mon cher 내 사랑하는 아들아, 알렉산드르는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말거라. 그 아이의 아들도 건강하단다.
Nikolaevsky railway station
The platform of the station emerges, along which he, a young officer, walks to the train standing in clouds of steam.
Alexey is a count, a young guards officer, and an aide-de-camp. He is a representative of the "golden youth" of St. Petersburg.
Alexey Vronsky is a "knight", a man capable of noble and magnanimous deeds.
Vronsky has a set of peculiar rules that he unfailingly follows. These rules cannot be considered impeccable, but he follows them.
The young count treats people of all walks of life equall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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