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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즈락(Призрак)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숲의 가장자리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서늘한 저녁 공기가 감돌았고, 곳곳에서 귀뚜라미들이 울어댔으며 숲속에서는 여러 새들의 울음소리가 뒤섞여 들려왔다. 프라이즈락은 나무에 몸을 기댄 채 풀밭에 앉아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려 했지만, 밀려오는 통증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때 한 소녀가 나타났다. 이 숲 근처에 살며 약초를 다루는 치유사인 미카(mika)였다. 마침 약초를 채집하던 그녀는 프라이즈락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 겁을 먹었지만, 그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서둘러 그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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