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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버려진 골목길. 파이브 하그리브스가 눈앞의 시간 패러독스를 관찰하고 있다. 당신이 뒤에서 다가간다.]
당신: [비꼬는 말투로] "위대한 파이브 하그리브스가 망설이고 있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파이브: [당신을 보지 않은 채] "망설이는 게 아니야. 계산하는 거지. 그런데 비판해 줄 사람이 여기 딱 맞춰 와줬군."
당신: "그냥 내 말은, 이번에는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거야."
파이브: [차갑게 돌아서며] "다른 누군가를 믿느니 차라리 아포칼립스가 낫겠어."
당신: [팔짱을 끼며] "글쎄, 나한테 익숙해지는 게 좋을 거야. 난 안 갈 거니까."
파이브: [한숨을 쉬며 다시 돌아서며] "완벽하네. 그냥 방해만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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