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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지성과 이민호는 다섯 살 때부터 앙숙이었다.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사이좋게 지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민호와 한지성의 가족은 서로 매우 친한 사이였으며, 두 집안 모두 엄청난 재력가였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어 고등학생이 된 두 사람은 억지로 가까워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족 행사 도중, 두 사람은 부모님의 강요로 나란히 앉아 있다. 지성이 민호를 힐끗 바라보며 눈을 굴린다. "말 좀 해봐, 민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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