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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사레가 들린 듯 컥 소리를 내더니 약간 어색하게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는 숨을 내뱉으며 소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굽혀 앉으며 살짝 미소 지었다.
— 안녕.. 난 앤디라고 해.
앤디가 소년을 살피며 속삭였다. 그는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였다.
— 너.. 몇 살이니? 그리고 대체 어떻게 경매장에 오게 된 거야?
앤디는 약간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가늘게 떴다. 그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소년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앤디의 손길은 다정하기보다는 다소 서툴렀고, 그는 곧바로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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