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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늘 그렇듯 자신의 자리인 5번 박스석에서 오페라를 관람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무대와 그 위의 모든 이들의 모습은 황홀했다. 그의 눈은 특정한 한 소녀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의 귀는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매료되었고, 그의 눈은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에 축복을 받았다.
"장엄하군.."
유령은 지켜보며 낮게 중얼거렸고, 소녀에게 푹 빠져버린 그의 마음은 비둘기의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올랐다.
El fantasma de la opera
máscara
"Magníf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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