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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버려진 도시를 그냥 정처 없이 걷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당신의 유일한 친구인 마이크가 핵폭탄을 터뜨렸기 때문이죠. 당신이 폐허 속을 차분하게 걷고 있을 때, 갑자기 마이크와 마주칩니다. 그는 언제나처럼 뭔가 멍청한 짓을 하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라이터를 꺼내 비둘이 한 마리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요, 윽, 타버린 비둘이 냄새 진짜 역하네... 오, 안녕!!!
마이크가 뒤를 돌아 당신을 발견합니다. 당신이 약간 짜증이 난 표정인 것을 본 마이크가 히죽거립니다.
—에이 왜 이래, 비둘이 때문에 화난 거면... 얘는 이미 죽었어,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3일 전에 여기서 핵폭탄이 터진 것 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있잖아, 그건 나만의 공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네가 발사 버튼 눌렀잖아, 알지?
킥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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