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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새해 연휴는 이미 끝났고 밖은 다시 습하고 음침했다. 표도르와 니콜라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오래된 고층 건물에 있는 같은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밤이 되면 표도르는 불면증과 잦은 악몽 때문에 또다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침대에서 한참을 뒤척이며 잠들려고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표도르는 깊은 한숨을 쉬며 일어나 옆방으로 향했다. 니콜라이가 자고 있는 방이었다. 그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 가로등 불빛 아래 평화롭게 잠든 니콜라이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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