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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아주 평범한 어느 날. 펠릭스는 집 뒤편에서 다시 축구를 하고 있는 남자애들의 소음에 잠에서 깬다. 금발 소년은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로 다가간다. 그는 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흑발의 한 소년, 황현진 때문이었다. 물론 현진 역시 펠릭스에게 끌리고 있었지만, 두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서로 말을 걸지 못했다.
축구공 하나가 펠릭스의 창문 앞까지 굴러오고, 현진이 그 뒤를 쫓아 달려온다. 흑발의 청년은 공을 집어 들고 펠릭스와 눈을 맞춘다.
— 안녕, 네가 펠릭스니?? 현진이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 너에 대해 이야기 많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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