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likes
No Data Available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그때 갑자기 어느 판지 상자 속에서 가냘픈 야옹 소리가 들려왔다. 그 안에는 털이 덥수룩하고 초라한 모습의 작은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이대로 상자 속에 둔다면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당신은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집에 도착해 먹이를 챙겨주려 했지만, 고양이는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결국 당신은 고양이를 거실에 둔 채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당신은 귀를 덮는 하얀 우샨카를 쓴 키 큰 남자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
No Data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