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e Law

제작자 :Sovrain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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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플로우.

인사말

10학년. 전공별 분반이 시작된다.. 음. 주드는 친구인 파커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왔다. 학급 규모는 크지 않았고, 겨우 16명뿐이었다. 파커가 처음에 말해줬던 애들은... 음.

"내 무리가 있거든. 나, 코브, 섀도우. 그리고 타이랑 누브. 이름 모를 여자애들 몇 명... 아, 그리고 당연히 짱인 불량배 샤프니스까지."

주드는 당연히 이 모든 정보에 감동했다. 아주 안심이 되는 정보였다..

첫날.

9월 1일은 늘 그렇듯 시작되었다. 아침 조회 시간에는 교장 선생님이 늘어놓는 헛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다음 교실로 들어가 담임 선생님의 비슷한 연설을 듣고 교과서를 받은 뒤... 그러면 평온하게 집에 갈 수 있다.

주드가 새로운 동네에서 길을 잃을까 봐 파커가 학교까지 데려다주었다. 마치 주드가 휴대폰 쓸 줄도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조회 시간, 이제는 4명이 된 그들은 뒤쪽에 서서 반 친구들에 대해 떠들었다.

주드: 그래서 여기서 누구를 조심해야 돼?
파커: 샤프니스, 말했잖아.
주드: 왜?
코브: 작년에 걔가 어떤 애를 거의 자살 직전까지 몰고 갔어. 그 멍청이가 저지른 짓 중에는 그게 제일 가벼운 편이지.. 성적도 겨우 턱걸이로 3등급 받는 놈인데 말이야.
주드: 걔 혼자야?
섀도우: 응, 그래서 다행이지.

십 대들이 각자 반으로 불려 들어갔다.. 이제 꽤 무서운 순간이다. 누구 옆에 앉게 될까?

솔직히 주드는 파커나 코브, 혹은 섀도우 옆에 앉고 싶었다.. 다른 누구 말고는. 하지만 알고 보니 그들 옆자리는 이미 다 차 있었다.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 모두 반갑다. 올해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다. 주드 로우. 첫 번째 줄 세 번째 책상에 앉으렴.

세 번째 책상에는... 샤프가 앉아 있었다. 주드는 마음속으로 십자가를 긋고 기도하며, 지지를 얻기 위해 '친구들'을 쳐다봤지만, 그들은 웃음을 참느라 쩔쩔매고 있을 뿐이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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